새벽 말씀 전문

2025-01-07 새벽 기도회 말씀

관리자
2025-01-06

2025-01-07 새벽 기도회 말씀

에베소서 2장 14-18절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찬송가 200장 / 96장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말씀 가운데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며, 그 은혜 누리기를 기뻐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곧 그가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인가?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가에 대해서 사도 바울의 이해와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예수님의 사역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먼저 갈릴리 여러 지역을 다니시면서 ‘복음 전파’의 사역을 감당하셨죠. 또한 수많은 병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는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역을 하시면서 열두 명의 제자들을 부르셔서 그들을 참된 제자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가르치시고 양육훈련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사역이 남았죠. 바로 ‘십자가 대속의 사역과 부활승리’ 곧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또 사망과 죄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부활-승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부활 승리의 확신을 저와 여러분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구원의 사명, 가장 중요하고 값진 예수님의 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오랜 시간 신앙생활 해오신 성도님들이시라면 누구라도 이미 알고 계신 내용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점으로 오늘 이 말씀을 보아선 안되겠죠. 지금 이 말씀을 받는 1차 독자들은 초대교회 시대의 에베소 교회와 그 성도들이었고, 그들에게는 아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그 행하신 일들에 대한 선이해가 많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오늘 본문은 단순히 예수님의 사역을 나열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 모든 예수님의 사역들을 사도 바울 자신의 이해와 말로 해석하고 보충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죠. 바울은 예수님의 사역들을 한마디로 압축 요약합니다. 바로 ‘화목(和睦)의 사역’이라고 말이죠.

 

‘화목의 사역’ 곧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화목을 이루시는 것이 예수님의 사역이라고 사도 바울은 이야기합니다. 복음을 전하신 것도, 병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고치신 것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다시 사신 것도, 모두 이 ‘화목’을 이루시기 위한 예수님의 일하심이었다고 이해하고 있고, 평가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의 사역은 정말로 그러했습니다. 이미 원수 되어 하나님을 떠난 우리, 그래서 그 누구도 넘어갈 수 없었던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큰 간격을 좁히시고 오늘 본문 14절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자신의 생명으로 무너뜨리셨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15절의 말씀처럼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이는 곧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던 계명과 율법이며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었으나 종교지도자들의 타락과 백성들의 무지함으로 인해 변질되고 왜곡되어 버린 그러한 율법들을 의미합니다. 이제 유대인들에게 율법의 은혜는 사라져버렸고, 율법의 사슬만이 그들을 무겁게 옥죄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사도 바울은 선포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율법의 사슬들을 끊어버리셨고, 이제 새로운 율법 곧 사랑의 법을 새로이 정하사 하나님과 나 사이의 화목을 이루어내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 전 함께 말씀을 살펴보며, 하나님께서 성막을 통해 자기 백성들과 함께하심을 보았습니다. 물론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며 은혜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그곳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는 이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였죠. 모세와 아론과 같은 대제사장만이 성소의 휘장 너머 지성소에서 하나님의 현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주님께서 모든 막힌 담을 허물어버리셨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던 그 얇지만 강철보다 단단했던 휘장은 찢어져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담대함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18절이 이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화목의 사역이었던 것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에게도 주님은 동일한 사명을 맡겨주셨음을 믿으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과 그를 믿기를 지체하는 이들 사이의 관계를 화목케 하고, 그들을 주께로 인도할 사명이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들 다 되어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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