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말씀 전문

2024-10-09 새벽 기도회 말씀

2024-10-09 새벽 기도회 말씀

본문: 출애굽기 14:1-9


오늘은 이제 그 유명한 홍해의 기적이 준비되고 있는 과정에 대한 기록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사람의 연약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귀한 시간 되길 소망합니다.





이스라엘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던 하나님께서 하루는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명령을 내리십니다.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2절에 나오는 ‘믹돌’은 ‘경계 지역에 있는 큰 탑’으로 애굽을 빠져나가는 이들을 국경수비대가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금 뒤로는 바다를 등지게, 그리고 앞으로는 감시탑이 보이게 장막을 치라고 명령하십니다.

감시탑에서 보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등지고 갇힌 것처럼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의도를 3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바로는 미끼를 물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나간 사실과 홍해와 믹돌 경계에 진을 쳤다는 소식을 들을 바로는 병거를 갖추고 군사를 몰아 이스라엘 백성을 잡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9절을 보니 바로의 군대가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렇게 오늘 본문이 끝납니다.





저는 4절의 말씀과 8절의 말씀에 나오는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이라는 표현에 집중해보고 싶습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에 악한 마음을 밀어넣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원래부터 완악했던 바로의 마음을 돌이키지 않으셨다’는 의미입니다.

조금의 틈만 있으면, 죄를 짓고 악을 행할 수 밖에 없는 죄인 바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저는 오늘 이 바로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바로의 모습을 보며, ‘저 완악한 마음의 바로를 보라’고 손가락질 했지만.. 사실 이 바로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이라는 표현과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지 않으시면, 우리도 그와 같이 그저 마음이 완악한 존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이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날 보호하셨다’, ‘하나님께서 날 악으로부터 지키셨다.’, ‘내 힘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만 악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는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늘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고 간구하며.. 더 하나님을 사랑하길 노력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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